국립수산과학원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물에 녹는 생분해성 대게잡이 그물을 개발, 23일 울진군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생분해성 그물은 석유에서 추출한 지방족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것으로 19개월쯤 지나면 분해 흔적이, 22개월 후 자연분해 현상이 눈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것.
어획성능의 경우 나일론일 때 그물 한 폭(4×150m)당 평균 21마리, 중량 4천840g인 반면 생분해 그물은 18.3 마리에 4천581g으로 대등했지만 가격이 나일론보다 0.6배 정도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기존 대게자망용 그물은 나일론으로 가볍고 질기며 유연성이 좋은 장점이 있는 반면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려 바다에 유실되면 각종 수산생물이 걸려 죽게 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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