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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 고교생 5명중 1명 중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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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지역 고등학교에서 한국계학생의 중퇴율이 5명 중 1명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현지언론에 인용된 토론토 공립교육청의 보고서는 고등학교 과정이 5년에서 4년으로 축소된 2000년에 입학한 당시 9학년 학생 1만 8천400명 가운데 고교과정을 마친 학생은 6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12%는 가톨릭 학교나 사립학교로 전학했고 7%는 아직 재학중이며 21%는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는데, 중퇴학생들은 대부분 토론토의 빈민지역에 거주하는 남학생들이었다.

가장 중퇴율이 높은 그룹은 카리브해 출신으로 40%나 됐고 중남미 출신은 37%, 남서부 유럽은 35%, 동아프리카는 32% 등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 출신 학생들은 14%로 캐나다에서 태어난 학생의 중퇴율 23%보다 낮았지만 한인학생 중퇴율은 20%로 17개 모국어 그룹 가운데 10번째로 높았다.

토론토교육청 관계자는 민족별 중퇴율 차이와 관련, "출신국가의 빈곤이나 전쟁상황, 공식교육에 대한 태도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며 "특정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선천적으로 더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토론토정착교육파트너십(SEPT) 조이스 안 상담원은 "한인학생들의 자퇴율이 생각보다 높다."면서 "고등학생들의 경우 학업에 의욕을 잃어 결석을 많이 하면 학교에서 한 학기 휴학할 것을 권하는데, 이는 억지로 다니게 하는 것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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