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에 섬백리향 꽃 만개 '장관'

천연기념물 제52호로 지정(1962년)된 섬백리향 꽃이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일대를 연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키가 가장 작은 10cm 이내의 나무로 향이 백 리를 갈만큼 매우 강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국내 식물 중 나무 이면서도 풀같이 보이는 식물로 울릉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으로 가는 해발 400m 언덕에 자라며 그늘을 피해 숲 없는 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m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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