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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단지 인근에 웬 폐기물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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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원리 주민 "오염 피해" 집단 반발

"참외 특구 한다면서 산업 폐기물 공장을 들여서야 되겠습니까?"

성주 선남면 성원리에 건설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반대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성주군은 선남면 성원리 산 105의 1일대 2만 8천600여㎡에 1일 1만 6천t 규모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주민의견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건설폐기물을 파쇄하고 풍력 선별하는 폐기물 중간처리 시설을 짓겠다는 것.

이에 대해 인근 성원리 주민들은 "폐기물 공장이 들어서면 먼지·수질오염 등으로 주민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특히 고소득 작물인 성주참외 성장 등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건설 폐기물 공장이 있는 주민들의 폐암 등 질병 발생률이 타지역보다 증가한 역학조사가 있고, 이 지역이 대구 광역상수원보호지역인데다 선남면 관화리 주민들의 간이상수도 시설 구역으로 수질오염 피해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장 상록회·부녀회 등 면 지역 사회단체 등이 공동으로 건설폐기물 시설 설치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는 한편, 사업허가 때는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주민 박모(40·선남면 성원리) 씨는 "건설폐기물 공장이 들어서면 먼지 등이 비닐하우스를 덮어 일조량 부족 등으로 참외 생육에 지장을 줘 주민소득이 줄고 건강을 해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주군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사업계획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이달 말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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