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인 등산객 백두산서 낙뢰에 맞아 숨져

백두산을 등반 중이던 한국인 등산객 노 모(56.여) 씨가 지난 25일 오후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 부근에서 낙뢰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고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노씨는 산악회 동료 25명과 함께 백두산 서쪽 등반로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 중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등반을 강행하다 갑작스런 낙뢰에 맞아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직후 노씨의 시신은 이도백화 현빈관 장례식으로 옮겨져 화장됐으며, 한국에서 들어온 유족들이 28일 한국으로 유골을 운구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