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 연방 대법원이 관타나모 수용자들에 대한 군사위원회 재판을 위헌으로 판결한데 대해 "대법원의 결정이 테러 용의자 석방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자신은 이들이 군사법정에서 재판을 받길 여전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방미 중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법원의 결정을 분석할 것이며, 군사법정을 이용할 방법을 찾기 위해 의회에 부여된 권한에 맞춰 의회와 협력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민들은 이번 판결이 살인자들을 길거리로 내놓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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