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현재 용추(龍湫)라는 이름을 가진 계곡이나 골짜기, 마을 등이 무척 많다. 그 수만 90여 개에 이른다. 용추는 용소(龍沼)라고도 불린다. 보통 산을 등산하다보면 계곡물이 좔좔 흘러 절벽에서 물이 떨어지고 그 지점에는 웅덩이가 생긴다.
이 파인 곳을 인근 주민들이 마치 용이 살다가 승천한 곳이라는 전설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용은 본래 우리나라에서 가물 때 비를 뿌리는 등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렇게 전설을 만들면 그 곳이 신비로운 장소가 되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에는 유독 용추라는 계곡이나 골짜기 등이 많다.
배우리 한국땅이름학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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