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구미 사업장내 'R&D(연구개발)시설' 조성(본지 4일자 1면 보도)과 관련,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대형 빌딩이 건립되는 만큼 필요하다면 관련 도시계획 변경과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조속 가결 시키는 등으로 행정을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삼성전자가 구미사업장에 해당 빌딩 건설 및 투자를 결정하면서 우려했던 고급인력 조달 부분에 대해서도 경북대와 금오공대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삼성전자측이 구미시나 경북도 등 행정기관을 방문할 때 모든 업무를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하고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절차를 밟아 주는 등 '행정 풀 서비스'제도 적용키로 했다.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제를 살리는 일과 관련된 업무는 최우선적으로 처리한다는 것이 경북도의 방침"이라며 "이번 삼성전자의 투자에 대해서도 행정 업무를 통합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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