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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캐스터 전용준, 동갑내기 신부와 30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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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케이블TV 온게임넷은 유명 게임 캐스터 전용준(34)이 동갑내기 신부 서진희(34)씨와 30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5일 밝혔다.

서씨는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신계륜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특히 신 전 의원은 두 사람이 결혼에 이르기까지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해줬으며 결혼식 주례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신랑신부는 10년간 친구로 지내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왔으며 생년월일이 똑같은 특이한 인연을 갖고 있다고 온게임넷은 덧붙였다.

전용준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스카이(SKY) 프로리그 등 수십개의 게임 대회를 진행한 국내의 대표적인 게임 캐스터이며 랩을 연상시키는 박진감 넘치는 진행으로 프로게이머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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