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보병 제70사단에서 소총 실탄 수백발이 없어져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사단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사격훈련을 하기 위해 실탄을 수령하는 과정에서 K2 소총 실탄(구경 5.5㎜) 300발이 없어진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 군 관계자는 "탄약 상자를 열어보니 840발이 들어있어야 할 탄통에 540발밖에 없었다."며 "나무로 된 탄약상자의 납봉이 훼손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부대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측은 납품업체에 대한 확인 조사 없이 자체 조사만으로 서둘러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드러나 부대 내의 실탄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에 사고가 난 탄약상자는 실탄 납품 업체가 파업을 벌였던 지난 89~91년에 제조된 것."이라며 " 현재 제조업체를 상대로 확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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