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택업체들, 수요자 위한 '문화 마케팅' 나선다

'무더위에는 문화 마케팅으로.'

주택업체들이 한여름을 맞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이색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보국건설은 7월 한달 동안 수성구 '시지 웰리치' 모델하우스를 '전통 찻집'으로 제공한다. 지난 5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시지 웰리치'에 '툇마루'와 '다실'을 배치했던 보국건설은 모델하우스내 공간을 그대로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전통차를 대접하고 있으며 주부 5명 이상이 신청할 경우 다도 시연회를 갖고 있다.

보국건설 남병학 이사는 "냉방이 되고 잘꾸며진 모델하우스를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계획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홈파티 세팅이나 다실 세팅, 미니 정원 꾸미기 등의 행사도 함께 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수성구 상동에 1천400가구 규모의 '레이크 시티' 분양에 들어가는 동일하이빌은 '친환경 단지'라는 컨셉을 홍보하기 위해 20여명의 도우미를 동원, 지난 5일부터 시민들이 즐겨찾는 신천과 수성못, 앞산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생수와 물티슈 등을 함께 나눠주고 있다.

동일은 무더위 기간인 8월말까지 환경정화 켐페인을 매일 펼칠 예정이며 수성못 잔디 광장에서 연주회와 연예인 공연, 레크레이션 행사 등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수성3가 롯데캐슬 등 다른 모델하우스도 여름 동안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음료 제공 등 다양한 '무더위 마케팅'을 준비하고 잇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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