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대가면 용흥1리 주민 30여명이 복통·설사 및 몸에 두드르기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 마을 주민들이 지난 4일부터 복통과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을 보여 가검물을 채취,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식수로 사용중인 간이상수도 물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가검물 검사에서 세균성 병원균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간이 상수도 시설이 논과 인접해 있고 먹는 물에서 농약냄새가 났다는 주민들의 신고 등으로 미뤄 간이상수도 시설에 농약이 스며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은 "오염신고된 간이상수도를 폐쇄하고 7일부터 급수차를 동원해 식수를 공급, 주민들의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며 "새로운 관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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