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휴가 낀 주말 비 소식이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3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이 26.6℃, 14일에는 25.5℃에 이르렀고 15일에도 24.3℃에 달했다. 경북 대부분의 지역도 25℃에 가까운 밤이 계속됐다. 포항의 경우, 13일 27.4℃, 14일 27.6℃, 15일 22.6℃ 등 대구·경북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시민들은 무더위로 인해 잠을 설쳐야 했다.
한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6, 17일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지역은 이 기간 6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다음 주 내내 계속돼 금요일인 21일에나 그칠 것이라는 것이 대구기상대의 전망.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중국 화남지방에 상륙한 제4호 태풍 빌리스가 지닌 많은 양의 수증기 중 일부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이번 연휴기간 동안 장마전선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40㎜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피서객은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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