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육여건 개선에 전력"…최병국 경산시장

최병국(51) 경산시장은 대학생, 근로자 등 젊은층들이 많이 활동하는 도시 특성을 감안,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자립형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최 시장은 우선 경산의 교육여건 개선에 예산과 행정력을 쏟아부을 생각이다. 경산이 대구의 베드타운화하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

최 시장은 이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시 조례 제정을 끝낸 가운데 연차적으로 교육재정 지원액을 늘리고, 교육계와 협조해 인재육성을 위한 범시민적인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갑제동에 건립중인 '경북 제2과학고'가 내년 개교하면 우수학생들이 경산을 떠나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으로부터 유입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경북도와 협의, 남산면 시유지 10만여 평에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영어마을 조성도 추진중이다.

지역 개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토지보상중인 45만여 평의 진량2산업단지 조성후 IT, BT 업종을 유치, 친환경 첨단공단 및 수출전진기지화할 생각이다. 진량2단지 조성 상황을 봐가며 진량3단지 개발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하양 20만~30만 평, 자인 14만 평 규모의 신규공단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진량의 경북통상(주)의 수출물류센터 건립을 지원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22만여 평의 중산동 (주)새한 경산공장부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새한이 개발이익에 대한 지역사회 투자계획을 먼저 이행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하철 연장 확정 등 교통망 확보와 택지개발로 매년 5천~6천여 명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무원들의 행정 생산성과 능률성이 중요하다."며 "정책부실과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도입한 '정책평가제'와 '목표관리제'를 더욱 활성화 해 '열린행정'으로 역동적 경산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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