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는 첨단 미사일로 무장한 7천7 00t급 이지스함 2척을 오는 2008년 봄까지 추가로 동해 및 동중국해 지역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22일 해상자위대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본은 해상배치형 미사일 요격 시스템인 S M-3를 탑재한 6번째 이지스함을 나가사키(長崎)현에서 건조중이며 오는 2008년 봄 나가사키 세사보 기지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내년 봄에는 또 한 척의 이지스함을 동해에 면한 교토의 마이즈루(舞鶴)에 취역시킬 방침이나 장착된 미사일 형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경우 현재 전투기 요격시스템을 갖추고 활동중인 7천250급 4척을 포함해 일본은 이지스함 6척을 보유하게 되며 이들 4척과 5번째 이지스함 등 모두 5척이 동중국해 인근 동해 지역의 해상 자위대 기지에 배치되게 된다.
한편 미국은 북한이 이달 초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지금은 핵실험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행정부 고위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한 징후를 감지하지는 않았지만 그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또 북한이 미사일 발사 관련 설비를 갖고 있는 만큼 핵실험 실시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핵실험은 역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북한은 항상 역작용을 불러오는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워싱턴AP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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