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각 군의 후방 병원과 보급창, 정비창, 지도창, 복지단 등 36개 전투근무 지원부대(비전투부대)의 부대장이 현역 군인에서 계약직 민간 전문가로 채워진다.
국방부는 24일 국방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부터 민간 경영기법 활용이 가능한 비전투부대를 '군 책임운영 기관'으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며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현재 국회 국방위에 계류중인 '국방개혁기본법안'에 군 책임운영기관 도입 관련 조항을 삽입한 상태다.
군 책임운영기관제는 한마디로 그동안 현역 군인이 담당하던 비전투부대의 장을민간 전문가에게 맡기고 민간 경영 노하우를 접목, 저비용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책임운영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국방개혁이 마무리되는 2020년까지 총 621조원의 국방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국방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민간 전문가로 채워질 전투근무 지원부대는 소장급이 부대장인 국방부 시설본부(1개)를 포함해 영관급이 맡고 있는 중앙전산소(3개), 정비창( 9개), 보급창(9개), 복지단(3개), 인쇄창(3개), 지도창(1개), 수도병원.대전병원을 비롯해 7개 후방병원 등 총 36개 직위다. 국방부 문점수 기획조정관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되는 '군 책임운영기관제도 도입을 위한 공청회'에서 '군 책임운영기관제도 도입과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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