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70% 가량이 구매할 만한 특색을 담은 기념품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관광기념품을 구매 의향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관광산업연구가 5월 28일부터 7월 22일까지 경주를 찾은 2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광기념품 수요 및 선호도 조사'에서 나타난 것. 조사 결과 대상자의 70%는 구매할 의향이 없었다.
관광기념품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 ▷구매할만한 기념품이 없다(33.4%) ▷구매할 필요가 없다(29.7%) ▷경주의 특성을 담은 기념품이 없다(25.9%) 순으로 답했다.
구입하는 데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특색을 담은 기념품이 없다(40.3%)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35.2%) ▷구매할만한 가치 있는 기념품이 없다(33.1%)고 응답했다.
한편 동국대 관광산업연구소는 경쟁력 있는 경주관광기념품 개발을 위해 ▷역사문화자원을 이용한 차별되고 독특한 컨셉 개발 ▷관광기념품의 판로확보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 ▷ 관광기념품의 정기적인 경진대회 및 인증제 도입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전문디자인·제작·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