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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전용' 음란카페 적발…573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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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취미' 음란물 게시한 의사 등 7명 입건

의사 500여명이 가입한 의사 전용 음란물 인터넷 카페가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의사 전용 음란물 카페를 개설한 혐의(정보통신법상 음란물유포)로 카페 운영자인 안모(37)씨와 카페에 음란물을 게시한 양모(42)씨를 비롯한 회원 6명 등 현직 의사 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작년 5월4일 한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음란 카페를 개설한 뒤 의사 573명을 회원으로 모집해 카페를 운영했으며 양씨 등은 이 카페에 음란 소설과 사진, 동영상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다른 사람의 알몸 등을 훔쳐보며 만족을 얻는다는 의미의 '관음'(觀淫)이라는 단어를 이용, 불교 사찰을 연상케 하는 '관음사'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개설하고 극락전, 대웅전, 시주전 등 불교 용어로 게시판을 분류해 운영했다.

안씨는 또 카페가 일반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의사들이 이용하는 한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카페를 알리고 카페 가입시 의사면허번호와 논문 제목 등을 기재토록 해 의사만 사용할 수 있도록 회원 가입을 제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씨 등은 경찰에서 "진료 등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성능이 좋은 의료용 컴퓨터를 이용, 시간이 날 때마다 동영상 등 음란물을 올리고 감상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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