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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개사업장 노조 '공동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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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탁주, 대구 시내버스정비, 경북대 생활협동조합, 정안농산 등 파업사태를 맞은 대구 4개사업장 노조가 28일 오후 대구노동청 앞에서 공동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 25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경북대 생활협동조합(생협) 노조원들은 생협이 운영하는 대학내 식당조리사 39명. 기본급 3.5%, 직무수당 4만원 인상을 놓고 사용자와 갈등을 빚고 있다. 정안농산은 임금삭감과 구조조정을 놓고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 여성 근로자 53명으로 된 정안농산노조는 최근 사측이 지난해 김치파동 이후 경영난을 이유로 외주물량까지 늘리자 부분파업으로 맞서고 있다.

또 대구탁주노조와 대구 시내버스정비노조는 각각 지난 11일과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장기분규 중이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4개노조 모두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는 사용자 때문에 정상교섭이 불가능한 지경"이라며 "노조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지역 노동 현안을 수수방관하는 대구노동청과 한나라당 대구당사를 항의 방문,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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