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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들여다보기/이병문 지음/매일경제신문사 펴냄

자일리톨과 산타클로스, 그리고 사우나의 천국으로 알려진 나라 핀란드.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핀란드를 떠올리는 단어는 국가경쟁력 1위와 높은 청렴도다.

인구 525만 명, 산림자원을 제외하면 부존자원도 거의 없고 1년의 절반이 추운 겨울인 척박한 땅. 그러나 수많은 국가들이 이 작지만 강한 나라를 부러워하고, 자기 나라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려 곁눈질하게끔 만드는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저자는 그 힘은 '하드웨어'의 현란한 나열이나 조합에 있는 게 아니라고 본다. 그 저변에서 하드웨어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야말로 핀란드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것. 핀란드의 운영에는 상호 신뢰가 버팀목으로 서 있다. 국민은 정부를 믿고, 정부도 국민을 신뢰한다. 이런 신뢰는 안정적 세수 확보의 밑거름이 되고, 정부는 강력한 발전정책과 함께 전방위 복지정책을 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미래 생존전략을 위해 핀란드 정부는 기술혁신과 무료교육을 통해 인적자원 개발에 집중한다. 생생한 핀란드 리포트는 국민소득 2만~3만 달러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생각게 한다. 316쪽. 1만 2천 원.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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