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 누에전시관 견학 줄이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징그럽게 생긴 누에랑 친구 됐어요"

"누에고치에서 실이 나오고, 그 실로 짠 옷감이 비단 이에요."

영천 고경면 오룡리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 누에체험전시관에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과 단체로 견학온 유치원생들이 줄잇고 있다.

어린이들은 징그럽게 생긴 벌레에서 고운 옷감과 맛있는 번데기, 각종 건강식품이 생산된다는 말에 연신 "와! 와!"하는 탄성을 내지르며 신기해 한다.(사진)

단체 또는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는 누에체험학습관은 누에치는 모습과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개의 전시실을 갖춘 가운데 대형 모형누에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누에와 친해 질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은 누에를 직접 관찰하고 뽕잎을 먹이는 등 누에사육을 체험하는 한편 행사 참가 어린이들은 누에를 3~4마리씩 분양받아 직접 키우면서 성장과정을 관찰하게 된다.

한편 영천양잠조합은 전국 최초로 뽕잎 가공공장을 건립, 동충하초엑기스와 누에환·누에비력·뽕잎차 등 17가지의 양잠산물을 개발, 사양길에 있던 양잠사업을 유망사업으로 바꿔 놓고,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드높였다.

최필환 조합장(48·누에치는마을 대표)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건강식품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누에체험전시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