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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5명, 아프간 무더기 입국 금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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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에 구타 당했다" 주장…외교부 "구타는 없었다"

한국인 35명이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입국이 금지됐다.

이는 한국 민간단체 주최로 오는 5~7일 카불에서 열리는 '2006 아프가니스탄 평화축제'와 관련해 아프간 정부가 한국인 관광비자 소지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1일 외교통상부 당국자에 따르면 '2006 아프간 평화축제'에 참석하려는 이들로 추정되는 한국인 35명이 이날 오후 인도 뉴델리에서 출발한 항공편으로 카불공항에 도착했지만 공항 당국은 이들중 24명을 항공편으로 되돌려 보냈고 항공편 좌석을 확보하지 못한 11명은 항공편이 마련될 때까지 평화축제 주최 측이 마련한 숙소에 일시 보호조치했다.

공항 당국은 이들 11명의 여권을 회수했다고 당국자는 밝혔다.

한편 '평화축제' 주최측인 아시아협력기구(IACD)의 최한우 사무총장은 "카불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30여명이 공항에서 영문을 모른 채 현지 경찰 십수명에게 쇠파이프로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한국대사관 직원이 공항에 파견돼 있었는데 공항직원과 일부 몸싸움은 있었지만 구타는 목격되지 않았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아프간 정부는 자국 관광비자를 소지한 한국인에 대해 지난달 27일부터 아프간 평화축제 행사가 종료된 후 적절한 시기까지 입국을 금지키로 결정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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