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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한노총 "건설노조원 사망 경찰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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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경북 포항건설노조 집회에 참가했다부상한 건설노조 조합원 하중근(44)씨가 1일 숨진 것과 관련, 이날 성명을 내고 경찰청장과 지휘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자체 진상 조사 결과 하씨는 경찰의 방패로 머리 우측 뒷부분을 다쳐 뇌출혈로 숨진 것"이라며 "작년 말 전용철씨 등 농민 2명이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숨진 이후에도 경찰의 무리한 폭력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포스코 점거 농성으로 구속된 건설 노동자의 석방과 노조에 대한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또 이날 오후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촛불집회를 갖고 노숙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며 3일까지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와 서대문 경찰청, 청와대 앞 등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국노총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하씨가 죽게 된 과정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 차원에서 즉각 진상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자 및 책임자에 대해 엄중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포스코 사태의 원인은 불법 하도급 구조와 저가 하도급에 있으므로이를 폐지하고 원청 사용자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로 구속된 이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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