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변화에 맞는 인력 양성을 위한 실업계고 특성화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대구시 교육청은 대구동부공고와 경북공고, 경상공고, 제일여자정보고 등 4개교가 내년부터 특성화고로 지정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의 특성화고는 모두 11개교 25개 학과로 늘어난다.
교육청에 따르면 ▷동부공고의 자동차과가 모터테크과로 바뀌는 것을 비롯, ▷경북공고 섬유패션디자인과가 패션신소재설계과로 ▷경상공고 지적정보과가 지능형로봇과로 ▷제일여자정보고 경영정보과·사이버정보통신과·컴퓨터디자인과가 각각 회계금융과·인터넷비지니스과·국제통상과로 개편된다는 것.
실업계 특성화고는 특정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특성화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식 현장지향 체제로 운영하는 학교다. 대구시 교육청은 특성화고 정착을 위해 교육과정 운영, 실험·실습실 현대화 등에 올해만 17억여 원을 지원했다.
한편 실업계 3개교 3개 학과 역시 미래지향적 첨단학과로 바꾸고 내년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고 시 교육청은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달서공고 자동차과가 디지털자동차과로 ▷서부공고 전자통신과가 디지털전자과로 ▷대중금속공고 금속열처리과가 로봇제어과로 각각 개편된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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