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달간 프랑스에서 맹위를 떨친 폭염의 영향으로 112명이 숨졌고 이중 66명은 75~94세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프랑스 보건기관 INVS에 따르면 무더위에 노출된 현장 근로자 12명, 걷기와사이클 타기 등 스포츠 활동을 하던 4명, 노숙자 3명, 지병이 있던 75세 미만 26명, 생후 15개월 된 유아 1명 등이 각각 불볕 더위와 관련해 숨졌다.
INVS는 7월 7일 시작된 무더위가 56개 도(道)에서 기승을 부렸고 25~26일에 정점에 올랐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무더위로 인해 종전 보다 사망자가 전반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무더위는 이번 주 들어 한풀 꺾이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섭씨 20도 안팎의 선선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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