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폐기물 소각장 반대집회 도중 지난 달 14일 투신해 숨진 고 김차곤 씨의 장례식이 7일 오전 영천 문외동 금호강 둔치에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어 소각장반대 시민장례추진위는 영동시장~시청~도남동 산업폐기물 소각장으로 운구한 뒤, 화장을 거쳐 팔공산에 수목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장례추진위는 "김 씨가 사망한지 24일이 지나 장례식은 치렀지만 당초 사태의 발단이 됐던 소각장 증설허가 의혹은 끝난게 아니다."며 "장례를 마치고 계속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가 사망한 뒤 소각장반대비상대책위는 시청 마당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매일 저녁 시민회관 앞에서 촛불집회를 갖고 있으며 지난 달 31일부터는 김 씨의 미망인이 시청 현관에서 단식농성을 해오고 있다.
영천·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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