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10일 피부관리실에 침입해 여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강도 행각을 벌이고 성폭행을 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모(47)씨 등 일당 3명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2년 말부터 2003년까지 서울과 대구 등 전국 10여개 도시의 피부관리실에 침입, 24회에 걸쳐 34명의 여성들을 위협해 4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이 중 6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피부관리실 운영자와 종업원이 모두 여성이고 피부관리실을 찾는 손님들이 중산층 이상이라는 점을 노려 이를 범행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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