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살아가는 이야기)내 생일이 양력인 이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내가 태어나던 해 그 해 여름에도 윤7월이 있었다.

어머니께서는 윤달이 지난 8월에 내가 태어나기를 바랬지만 윤7월 27일 이틀을 더 못 참고 나는 태어나 버렸다고 한다.

특히 윤7월은 자주 오는 달이 아니기에 어머니께서는 할 수없이 내 생일을 양력으로 표시하셨고 그로 인해 동생들까지 양력 생일을 갖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양력생일보다 음력생일을 더 많이 사용했었다.

그런데 올해 내 생일이 음력생일이랑 양력생일이 같은 날이다. 아무것도 아닌데 괜히 반갑고 진짜 내 생일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다.

어머니께서 윤7월이 여름의 한 가운데이기에 여름이 한 달 더 있어 더 덥다고 말씀 하셨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밤새 선풍기와 에어컨을 켜놓고 잠을 자서 아침이면 눈이 퉁퉁 붓고 피곤하지만 그래도 윤7월을 만날 수 있어서 나는 반갑다.

공은혜(대구시 수성구 중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