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우쿵(Wukong)'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은 16, 17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무더위를 잠시 식힐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는 "15일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17, 18일에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 쪽 해상에서 느리게 북서진 중인 태풍은 17일 새벽쯤 일본 규슈 동남쪽에 도착, 우리나라에 비를 뿌린다는 것.
그러나 비가 그친 이후에도 무더위는 지속될 것 같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6일쯤 낮 최고 기온은 33℃로 약간 떨어지겠으나 비가 갠 19일부터 다시 34~35℃의 불볕더위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호 태풍 '우쿵'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원숭이'를 뜻하며 중형급 태풍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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