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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톤의 '국제무역센터' 3위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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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를 소재로 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화제작 '국제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가 주말 3위로 개봉했다. 전 주 1위를 차지했던 코미디영화 '탈라데가 나이트:리키 바비의 발라드'는 2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1~13일 북미지역 박스오피스 잠정집계에 따르면 9·11 테러를 소재로 한 할리우드의 첫 대작영화인 '국제무역센터'는 사흘간 1천9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수요일인 9일 개봉한 '국제무역센터'의 닷새간 박스오피스 기록은 2천700만 달러.

니컬러스 케이지와 마이클 피나가 주연을 맡은 '국제무역센터'는 쌍둥이빌딩이 무너져내리면서 잿더미 속에 깔리게 된 두 경찰이 구출되는 과정을 다룬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화가 개봉하기 직전 실제로 런던발 미국행 비행기를 폭파하려는 테러음모가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혹시 영화개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의 소리도 있었으나 오히려 입소문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는 올리버 스톤 감독 영화 중 가장 높은 개봉수입을 기록했다.

한편 나스닥 자동차경주를 소재로 한 윌 패럴 주연의 코미디 '탈라데가 나이트:리키 바비의 발라드'는 2천300만 달러로 2주 연속 주말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2천1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고교 댄스영화 '스텝 업(Step Up)'이 랭크됐다.

4~10위에는 '반야드'(1천10만 달러), '맥박'(850만 달러), '캐리비언의 해적:망자의 함'(720만 달러), '줌' '디센트'(이상 460만 달러), '마이애미 바이스'(450만 달러), '몬스터 하우스'(330만 달러)가 차례로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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