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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혁신역량 평가서 대구 '꼴찌'…경북은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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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혁신역량 평가에서 대구시는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꼴찌, 경북도는 16개 시·도 가운데 중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계명대에서 열린 '2006 한국정부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장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은 ▷인적자원 ▷지식창출 ▷지식전달 및 응용 ▷혁신지원 금융·산출·시장 ▷혁신제약 요인 등을 도구로 분석한 시·도별 혁신역량 비교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대구시의 종합혁신역량 지수(0.3069)는 전국 평균(0.4895)보다 크게 밑돌아 강원, 전·남북, 제주에만 앞선 채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도시환경이 비슷한 대전, 인천, 광주, 울산, 부산, 서울 등 7개 광역·특별시 가운데는 꼴찌를 기록했다.

대구시의 부문별 혁신역량은 7개시 가운데 혁신지원 금융·산출·시장 부문과 지식전달 및 응용부분에서 꼴찌, 지식창출 5위, 인적자원 4위 수준을 보였다.

경북도의 경우 종합혁신역량은 전국 4위를 기록했지만 선두권인 대전, 경기, 서울보다는 크게 뒤진채 충북, 인천, 광주와 비슷한 수준인 중위권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혁신지원 금융·시장 부문에서만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 본부장은 대구·경북의 지역혁신을 제약하는 근본 요인으로 각종 클러스터와 혁신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 인적자원 등 사회자본이 취약하고 이마저도 서로 파편화 된 상태 등을 꼽았다.

특히 대구의 경우 섬유산업 중심의 사고와 제도로 신산업 창출 장벽이 높고 섬유산업과 다른 산업 관련제도간 충돌 및 기술융합 부족 등을 꼽았다.

이 본부장은 대구·경북의 혁신정책 보완 과제로 ▷기업 등 혁신주체와 육성제도의 밀착 ▷지식기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구축 ▷대학중심의 인적자원 집결 및 연구거점 확보 ▷기존 산업단지의 재구조화 ▷서비스·물류, 생명기술, 멀티미디어 등 미래기술 산업화 등을 지적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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