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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 "조상묘 벌초 해드립니다"…1기당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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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묘 벌초를 대행합니다."

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을 대신해 조상묘 벌초에 나선다.

농협경북본부에 따르면 의성·군위농협 등 경북도내 51개 농협은 9월 초부터 출향인들의 조상묘 벌초를 대행한다.

농협의 청년부가 맡고 있는 조상묘 벌초대행은 농협마다 차이가 있지만, 통상 1기당 5만 원의 비용을 받는다.

지난해 의성농협은 50기, 군위농협은 30기의 벌초를 대행, 출향인들의 불편과 부담을 덜어줬다.

서울에 사는 김영숙(55·여) 씨는 "오빠가 캐나다로 이민 간 데다 고향에는 친척이 없어 매년 조상묘 벌초를 농협에 의뢰하고 있다."면서 "생각보다는 묘지관리가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농협 신영문 지도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조상묘 벌초대행을 문의하는 출향인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벌초대행 수수료는 농협청년회에서 조직공동기금으로 조성,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 사회봉사활동기금으로 사용한다."고 귀띔했다.

군위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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