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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전선에서 '구미·포항' 비중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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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과 고유가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국내 무역수지가 격감함에 따라 수출전선에서 구미와 포항 등 대구경북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18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7월 중 대구경북 지역업체의 수출은 34억 6천300만 달러, 수입은 22억 900만 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대비 11% 줄어든 12억 5천400만 달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은 2% 증가한 반면에 수입은 10%나 늘었다.

그러나 국내외 무역환경의 악화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9%나 격감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7월 중 무역수지 흑자 12억 5천400만 달러는 국내 전체 무역수지 흑자 5억 9천700만 달러의 210%에 달하고 있다.

구미지역의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악조건 속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1% 증가세를 유지한데다, 포항의 철강 및 금속 제품 수출이 18%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수출은 중남미(+20%), 동남아(+14%), 미국(+12%) 등으로는 늘어났지만, 중국(-11%), 유럽(-17%) 등지로는 크게 줄어들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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