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우쿵'의 영향으로 18일 오후 5시를 기해 지리산 입산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미처 하산하지 못한 등산객 452명이 지리산 내 산장에 대피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장터목, 노고단 등 지리산 각지의 대피소 8곳에는 이날 낮에 산에 올랐다 내려오지 못한 등산객 452명이 대피해 있으며 부상자나 조난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남지방에는 남해안 7개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며 18일 밤늦게 경남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산장에 머무르고 있는 대피객은 내일 안전한 등산로가 확보되는 대로 하산할 예정"이라며 "지리산 탐방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입산 통제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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