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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바다이야기' 기계 모두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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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구 시내 바다이야기 가맹점에 대한 전면 압수에 들어갔다.

대구경찰청은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23일 오전 대구시 북구 복현동의 바다이야기 가맹점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바다이야기 게임기의 핵심 운영 장치인 하드디스크 전량(309개)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 5곳 업소에 설치된 바다이야기 게임기에 설치된 '메모리 연타 기능'이 사행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 압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업소 게임기는 최고 2만 원까지의 시상금만 허락한 관련 법규를 어기고 최고 250만 원까지 시상이 가능하도록 한 '메모리 연타 기능'이 장착돼 사행행위를 해왔다는 것.

현재 대구지역에는 100여 곳의 바다이야기 게임장에 5천여 대의 게임기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바다이야기 1.1버전이 당초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사 때와 달리 최고 250만 원까지 딸 수 있는 '메모리 연타 기능'을 넣어 유통된 것을 확인, 대구 시내에 현재 설치된 바다이야기 게임기 전부를 압수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한 관계자는 "사실상 대구 시내에 설치된 바다이야기 게임기 전부가 '메모리 연타 기능'이 있어 모두 불법으로 판단됐다."며 "23일 압수에 들어간 5곳의 업소는 이미 적발된 업소에 대한 압수이며 대구 시내 바다이야기 가맹점 전체는 물론 황금성 등 유사업체 가맹점에 대한 전면 압수가 이날부터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은 하드디스크 압수에도 불구하고 하드디스크를 다시 구입해 영업을 계속하는 업주에 대해서는 현행범으로 체포해 전원 구속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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