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구장·창고 위장 성인PC방 잇따라 적발

당구장과 창고 등으로 위장한 불법 성인PC방이 잇따라 적발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4일 성인PC방을 운영하면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박장 개장)로 손모(4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달 8일부터 최근까지 대구 달서구 한 빌딩 5층에 성인PC방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통해 도박을 하게 해 9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손씨는 성인PC방을 위장하기 위해 외부에는 당구장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해왔고 빌딩 계단 입구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CCTV 3대까지 설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경산경찰서도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경산시 자인면 소재 한 창고에 성인PC방을 차려두고 평소 알고 지내던 손님을 선별, 출입시키고 1일 2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업주 전모(40)씨 등 3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님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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