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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혼여성 10명중 3명 남편보다 더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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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혼여성 10명 가운데 3명은 남편보다 수입이 더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발표된 연방 통계국 보고서에 따르면 아내가 남편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리는 가정의 비율은 1967년 이후 약 3배로 늘어났다. 40년 전 남편보다 수입이 많은 여성은 전체의 11%였으나 지금은 29%에 이른다.

보고서는 가정경제에서 여성의 역할이 커진 원인에 대해 ▲교육수준 상승 ▲노동환경 변화 ▲사회제도적 뒷받침 등을 들었다. 과거보다 대학을 졸업한 여성이 늘어난데다 상당수 직장들이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거나 교대근무제를 도입해 여성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또 보육휴가제도와 탁아서비스 확대도 여성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고 있으며 승진기회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시간제로 근무하는 여성보다 풀타임으로 일하는 여성이 늘어난 것도 여성소득 증가의 원인이다.

한편 맞벌이 가정의 증가에 대해 보고서는 "예전보다 생활비가 늘어나 경제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도 있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더라도 부부 각자의 관심사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두 일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분석했다.

남편보다 더 버는 여성의 연 평균소득은 4만1천200달러, 아내보다 소득이 많은 남편의 연 평균소득은 5만7천800달러로 남녀간 소득격차는 여전하다. 아내보다 소득이 낮은 남성의 연 평균소득은 2만1천300달러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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