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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곳곳 벼락 4천100여 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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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에 24일 오후 3시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변압기와 고압전선에 벼락이 떨어져 4천100여 가구가 정전됐다. 한국전력 경주지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외동읍 일부 지역 변압기에 벼락이 떨어져 정전된 것을 시작으로 5시25분쯤에는 경주 동천시장 부근 고압전선에 벼락이 떨어졌다. 이어 건천읍과 산내·내남면 등 곳곳에서 변압기와 고압전선에 벼락이 떨어져 일부 지역이 정전됐다.

이에 따라 정전으로 동천동 경주시청 등 사무실에서는 업무를 보지 못하고 4천여 가구 주민들이 냉방기 가동을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정전사태가 동시에 발생하자 한전은 응급복구에 나서 경주시내 동천동에는 정전 50여분 만에 복구를 마무리했으나, 읍·면 지역은 낙뢰가 떨어진 곳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산내면의 경우 오후 11시쯤 복구작업을 마무리했다.

기상대는 이날 지표면의 온도는 30℃를 넘지만 5km 상공은 영하 5℃ 이하로 내려가는 극심한 온도차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졌고 여기서 만들어진 강한 전류가 지상으로 흐르면서 벼락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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