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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서 멸종위기 야생 '삵'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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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삵이 지난 22일 예천군 예천읍 석전리 한 농가에서 잡혀 현재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경북북부지회가 보호 중이다.

이번에 잡힌 삵은 몸통 길이 60cm 정도의 세 살짜리 암컷으로 고양이보다는 다소 크며, 몸에 불규칙한 반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꼬리에 가로띠가 있으며, 눈 위, 코, 이마 양쪽에 흰 무늬가 뚜렷하다. 발톱은 사냥하기에 좋게 작고 매우 날카롭다. 이 삵은 먹잇감을 찾아 시골 농가를 배회하다 붙잡혔다.

야생동물보호협회 경북북부지회 김세진 사무과장은 "털에 윤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극심하게 굶주린 것으로 보이며, 영양부족 상태이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아 음식물도 거의 먹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협회에서 치료해 기력이 회복되는 대로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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