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잠사곤충사업장이 누에와 나비 등 곤충을 직접 키워볼 수 있는 '탐구용 키트'를 개발해 본격 분양에 나섰다.
잠사곤충사업장이 개발한 곤충 키트는 형태와 무늬가 특이한 칼라누에를 비롯해 애벌레와 번데기, 성충의 형태가 다른 호랑나비와 제비나비 등 대형 나비류 등으로 잘 활용하면 곤충자원을 통한 산업화 등 활용범위도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장은 그동안 누에치기와 원누에씨 생산에다 교잡을 통해 얼룩무늬 누에와 용뿔형태 누에, 알록달록한 누에고치 등 특이하게 형질 변경된 누에와 고치를 사육 또는 생산, 탐구용 키트로 개발했다.
또 호랑나비와 제비나비 등 애벌레 3종도 같은 키트에서 기를 수 있도록 해 생육과정을 한 눈으로 살피면서 관찰하는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들 키트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등 딱정벌레목과는 달리 1개월정도 빠르게 애벌레의 탈피와 번데기 변태, 나비 출현 등으로 진행되고 매일 먹이를 공급해야돼 아이들의 정서함양에도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키트 판매가는 특이누에가 1만5천 원, 칼라누에 2만 원, 나비키트 2만5천 원이다.
문의는 054)535-3951.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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