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박지현의 첫 번째 개인전이 13일부터 1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박씨의 이번 작품은 사각과 오각의 면 분할이 주는 미니멀적인 구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거미줄같기도 하고 혹은 거미줄에서 떨어져 나온 면의 집합 같기도 하다.
박씨는 "색의 배열을 기본으로 삼고 선적 요소와 색면 작업이 작업의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녹색과 갈색, 적색의 모노톤 구성과 함께 잘게 나누어지거나 확대되어져 가는 화면구성은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여백의 구조는 공간감을 극대화시키기도 한다. 10호에서 50호 사이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053)420-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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