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전역에서 발생한 양식 멍게(우렁쉥이) 폐사는 태풍 '우쿵'의 간접영향에 따른 해수온도 급상승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피해 어민들은 피해복구 차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멍게폐사 원인분석에 나선 동해수산연구소는 "우쿵이 내습한 뒤 약 5일 동안 지속된 강풍으로 인해 수온이 높은 먼바다의 표층수가 연안으로 밀려들면서 수심 15m 층의 수온이 14℃에서 24℃ 이상으로 급상승,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대사에 장애를 줘 폐사하게 된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이날 재해를 입은 양식어가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어업재해대책협의회를 구성, 심의에 들어갔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해양수산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인한 재해로 드러난 만큼 복구비의 국비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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