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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강속구 투수 버넷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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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3연승으로 순항중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백차승(26.시애틀 매리너스)이 강속구 투수 A.J 버넷과 맞대결을 벌인다.

시애틀 구단은 12일 보도 자료인 '게임 노트'를 통해 백차승이 14일 오전 5시35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161㎞의 광속구를 뿌리는 버넷은 올해 7승7패, 평균자책점 4.19.

지난달 하순 2년 만에 빅리그에 올라와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2.22의 깔끔한 투구를 펼치며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꿈꾸는 백차승은 토론토를 상대로 2년 전 빚을 설욕할 예정이다.

토론토는 백차승에게 빅리그 첫 패를 안긴 팀이다. 백차승은 2004년 9월3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8실점한 뒤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이 빅리그 첫 선발 등판이기도 했던 백차승은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등 강팀을 상대로 선발로 나서 경험을 쌓았고 특히 8월28일 보스턴전 이후 탬파베이, 텍사스를 제물로 3연승을 달리고 있어 어느 팀도 백차승을 쉽게 넘볼 수 없다.

투구이닝이 7이닝까지 늘어나고 사사구를 거의 내주지 않는 안정된 투구를 보이고 있어 백차승이 4연승까지 내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선우(29.신시내티 레즈),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의 등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콜로라도에서 신시내티로 이적한 지 하루만인 7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로 나섰던 김선우는 에릭 밀튼-카일 로시-애런 해렁-브론손 아로요에 이어 '땜질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 9일 워싱턴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던 김병현은 등판 간격이 늘어져 9일 후에나 나설 전망.

콜로라도는 대니 바티스타-제이슨 제닝스-애런 쿡-제프 프란시스-조시 포그 등 5인 선발을 예고했고 18일 애리조나전 선발은 미정으로 뒀다. 예정대로 돌아간다면 김병현은 18일에나 등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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