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미, 美 본토서 화생방 연합훈련 처음 실시

현대전에서 화생방전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군이 12일 미국 메릴랜드주 에지우드 미군기지에서 화생방전에 대응하기 위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양국군은 지난 2000년 한국에서 화생방 연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미국 본토에서 화생방 연합훈련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 한국 측에선 국방부 산하 화생방방호사령부 소속 제24화학대대가, 미국 측에선 미육군 제20지원사령부 제22화학대대가 각각 참가했으며 11일엔 미군이, 12일엔 미군의 지원하에 한국군이 단독으로 훈련을 벌였고, 13일에는 양국군이 함께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특히 북한이 지난 7월 미국 본토를 강타할 수 있는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실험을 강행했고, 향후 핵실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에지우드(미메릴랜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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