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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돋보기-MBC 다큐 '마오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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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의 건설자, 그리고 중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 그가 사망한 지 30년이 흐른 지금, 중국인들에게 마오쩌둥은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가?

MBC가 마오쩌둥의 사망 3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마오의 중국'(17일 오후 11시 30분 방송)을 마련, 다양한 중국인들의 삶과 시선을 통해 현대 중국인들의 삶에 살아있는 마오쩌둥의 기억을 더듬어본다.

중국을 노동자·농민 중심의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건설하고자 했던 마오쩌둥. 대약진 운동의 실패와 문화혁명으로 중국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던 그였지만 그는 중국을 공산당이 지배하는 체제로 확립한 장본인이었고, 중국 공산당 이념의 기초를 만든 지도자였다.

그가 사망한 지 30년. 하지만 따산쓰 거리, 판자위안 거리, 베이하이공원 등에서 마오는 다시 살아나고 있다. 숨 가쁜 발전 속도에 지친 인민들이 마오의 포스터를 보고, 어록을 읽으며 마오와 그 시대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

덩샤오핑(鄧小平)이 개방개혁 정책으로 중국 인민이 자유롭게 부를 축적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부자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되어가고 성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인민들의 생활은 별 변화가 없다. 제작진은 고도 성장 속에서 소외된 계층을 중심으로 다같이 가난했지만 모두가 평등했던 시절에 대한 향수가 다시 마오를 살려내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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