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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명박 팬클럽, 22일 대구서 세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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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팬클럽이 오는 22일 대구에서 맞닥뜨린다.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리는 뉴라이트 전국연합 대구지부 결성식에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이 참석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자 박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박사모'와 이 전 시장을 지지하는 '명박사랑'이 회원들을 집결시켜 '세 과시'를 하기로 한 것.

온라인이 기반인 양 팬클럽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나란히 '총동원령'을 내리고 행사에 참석 가능한 회원들을 모으고 있다.

두 모임의 회원 일부가 우연히 특정 행사에서 마주친 적은 있지만, 경쟁적으로 많은 인원을 동원해 한 장소에서 세 대결을 벌이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모는 홈페이지에 띄운 공지문에서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이 함께 참석하는 만큼 박사모의 저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제합하자"며 참석 목표인원을 100명으로 정했다.

그러자 명박사랑도 홈페이지에 공지 글을 올려 "대구에서 열리는 뉴라이트 결성식에 참석해 명박사랑의 저력을 보일 것"이라며 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두 모임에서 각각 100~200명의 회원들이 결성식 행사장으로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회원들은 게시판에서 '기선 제압', '한판 승부' 등의 표현으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어 자칫 두 팬클럽간 충돌 등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박사모는 전국 18개 지부에 4만3천여명의 회원이 가입해있고, 연대모임인 명박사랑은 1만여명의 회원이 온.오프 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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