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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 매년 30% 급증"…여성이 남성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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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시술하면 결과를 돌이킬 수 없는 척추수술 횟수가 매년 30%가량 급증하고 있다고 열린우리당 김춘진(金椿鎭) 의원이 17일 주장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김 의원이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2년 4만 1천여 명이던 척추수술 환자 수는 2003년 5만 6천여 명, 2004년 6만 7천 명으로 연평균 3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이 척추 수술을 받았지만, 증가율은 70대에서 가장 두드러졌으며,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척추수술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 수술은 20개 의료기관에서 전체의 31%가량을 소화하고 있었으며, 이들 20개 병원의 척추수술 건수 중 절반가량은 지점과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전국 6곳에서 운영되는 특정 병원 한곳에서 이뤄지는 점이 특이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또한 이들 20개 병원에 척추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들은 평균 10명 중 2명꼴로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전에 있는 A병원은 입원환자의 대부분(97.1%) 이 척추수술을 받았다.

치과의사이기도 한 김 의원은 정부에 대해 척추수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건강보험 수가체계를 개선해 의료기관이 보존요법보다 수술을 선호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카이로프랙틱(척추 지압요법) 등 대체 보존요법을 양성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조만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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