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렌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오렌지 주스 판매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 등 음료업체들은 최근 2년간 오렌지농축액 가격 급등에 따라 주스 제품의 원가부담이 늘어나자 판매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오렌지농축액 가격의 기준이 되는 뉴욕 오렌지선물가격은 최근 2년간 잇따른 플로리다 지역의 태풍 피해로 인한 공급물량 감소로 164%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 2004년 5월 t당 미화 1천29달러에서 올해 8월 기준으로 t당 2천686달러까지 올랐다.
또 러시아, 동유럽, 중국 등 신흥시장의 오렌지농축액 수요 증가도 오렌지 가격상승에 한몫을 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당 약 2천100원이었던 오렌지농축액 평균 수입가격은 현재 4천 원까지 시세가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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