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반월당 적십자병원 앞 횡단보도가 다시 그어졌다.
대구지하철건설본부는 25일 "오전 6시~7시까지 1시간동안 폭 12m, 길이 35m의 횡단보도 긋기 작업을 끝냈다."고 밝혔다.
'반월당 횡단보도'는 지난 1년 동안 시민 및 장애인 단체들 민원이 들끓었던 곳. 대구시는 지하철 2호선 개통이후 달구벌 대로 교통 소통을 위해 이곳 횡단보도를 없앴지만 "'걷고 싶은 도시'를 지향하는 선진국은 없던 횡단보도도 새로 만드는데 있는 횡단보도를 굳이 없애서야 되겠느냐."는 민원이 빗발쳤었다.
대구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시민 요청에 따라 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 5월 12일 횡단보도용 신호등 설치를 끝냈지만 일대 지하상인들과 협의를 거치는데 다시 4개월이 넘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반월당 횡단보도는 긋기 작업을 끝낸 즉시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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