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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부품 산업 성장…시급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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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업계의 중국 자동차부품 산업 성장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26일 '중국 자동차부품 산업 성장에 대비해야'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다국적 부품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유인하고 다국적 부품 기업 진출은 다시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중국의 완성차 및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현지 진출 한국 부품업체 간 공동 마케팅, 원가절감 노력, 중국 부품업체와의 협력 및 제휴 등을 통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중국의 자동차 부품 수출은 지난 1999년 7억 8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65억 7천만 달러로 연평균 42.6% 증가했다. 또 한국의 대중국 자동차부품 수출은 1998년 1천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5억 8천300만 달러로 연평균 10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면서 중국이 2003년 이후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자동차부품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이는 한국의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의 동반진출에 따른 특수효과 때문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한국 업체간 공동 마케팅, 원가절감, 현지 업체와의 협력 등 중국 내수시장 진출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중국 자동차부품 산업의 수출 산업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중국 자동차부품의 수출 산업화와 중국의 다국적 자동차기업 부품 소싱기지화에 대비한 차별화 및 핵심부품 개발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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